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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약에?의존하다?만성질환?키운다...?생활습관?'이렇게'?바꿔야"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로 현대인에게 매우 흔하게 발견된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한 초기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과 같은 중증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장 불편함이 없더라도 일상 속 위험 요인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치 조절을 목적으로 약물에만 의존하고 생활습관 교정을 미룬다면 근본적인 대사증후군 해결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에 김귀조 약사(영통대우약국)에게 대사증후군 관리의 사각지대와 약물 의존에 관한 오해를 짚어보고, 현실적인 일상 속 관리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대사증후군이란 무엇이며, 왜 조기 관리가 중요한가요?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혈액 속에 지질이나 지방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진 상태) 등 여러 대사 이상이 함께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각각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지만, 함께 존재할 경우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그래서 증상이 없더라도 조기에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약국을 찾는 분들께 가장 먼저 강조하시는 대사증후군 관리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강조하는 것은 약이나 보조제보다 생활습관이 우선이라는 점입니다. 대사증후군은 식습관, 활동량, 수면, 스트레스 같은 일상 요인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조금씩 개선하면 혈당, 혈압, 체중, 중성지방(체내에 에너지로 저장되는 지방) 같은 수치들이 함께 좋아지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생활습관 개선은 무엇인가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식습관 조절로 과도한 당류·포화지방(상온에서 고체 형태인 동물성 지방)·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 둘째, 규칙적인 신체활동으로 하루 30분 이상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실천하는 것. 셋째,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이 세 가지가 균형을 이루면 대사 기능 전반이 안정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단 관리를 할 때 환자분들에게 특별히 당부하시는 부분이 있다면요?
식사는 '적게 먹는 것'보다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합니다. 정제 탄수화물(가공되어 영양소는 줄고 당분만 남은 탄수화물)과 단 음료는 혈당과 중성지방을 빠르게 올리기 때문에 줄이도록 안내하고, 채소·통곡물·콩류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늘리도록 권합니다. 또 생선, 견과류 같은 건강한 지방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은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일까요?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수준이 중요합니다. 주 5일 이상 하루 30분 정도의 빠른 걷기만으로도 대사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주 2~3회 근력 운동을 더하면 근육량 증가와 인슐린 감수성(세포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에 잘 반응해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일상에서 걷는 시간을 늘리는 것부터 시작하도록 안내합니다.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챙기면 좋은 영양소나 보조제가 있을까요?
생활습관 개선을 기본으로 하되, 보완적으로 마그네슘, 오메가-3 지방산 같은 영양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혈당 조절과 혈압 유지, 중성지방 관리와 관련된 연구들이 보고되어 있어 상담 시 자주 언급됩니다. 다만 영양제는 관리의 보조 수단이지 대체 수단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설명합니다.
약사로서 권장하는 대사증후군 일상 루틴이 있다면요?
약국에서는 실천 가능한 루틴을 제안합니다. 하루 세 끼 규칙적으로 먹기 및 야식 줄이기, 식전 물 한 컵으로 과식 예방, 하루 최소 30분 걷기, 체중·혈압·혈당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생활 속에서 반복할 수 있는 행동이 장기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만듭니다.
대사증후군처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에서의 약사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대사증후군 관리는 단기간에 끝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꾸준히 상태를 지켜봐 줄 수 있는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주민분들이 약국을 방문할 때마다 최근 식습관이나 활동량, 체중 변화, 건강검진 결과 등을 자연스럽게 확인하고 그에 맞춰 관리 방향을 조금씩 조정해 드립니다. 이렇게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변화를 함께 추적하고, 실천이 어려운 부분을 현실적인 방법으로 조율해 주는 것이 약사가 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본 내용은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구체적인 증상에 대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십시오.